2009 SK핸드볼큰잔치 여자부 플레이오프(PO) 티켓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대구시청이 22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풀리그에서 이민지(7골)의 화력을 앞세워 정읍시청을 31-20으로 꺾고 4승2패를 기록, PO행 희망을 이어갔다.
벽산건설이 6전 전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한 가운데 대구시청은 마지막 한 경기를 남겨둔 채 2-3위끼리 격돌하는 PO행 티켓을 놓고 삼척시청(4승1무1패), 용인시청(4승2패)과 다투게 됐다.
대진 운만 놓고 보면 용인시청이 유리한 입장이다. 용인시청은 오는 24일 1승5패로 부진한 정읍시청과 대결을 남겨두고 있는 반면 대구시청은 라이벌 삼척시청과 맞대결에서 이겨야만 자력으로 PO에 진출할 수 있다.
남자부 2차리그에서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조현철과 김민구(이상 7골)의 ‘쌍포’를 앞세워 성균관대를 29-24로 꺾고 두산(3승)에 이어 2위(3승1패)를 달렸다. 지난 대회 우승팀 코로사는 경희대를 35-26으로 제압, 성균관대(2승2패)와 동률을 기록했다.
오미현 기자 mhoh2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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