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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에세이/ 원자력 에너지 비중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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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에세이/ 원자력 에너지 비중 늘려야

입력
2009.02.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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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가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유가 움직임과 관계없이 올 들어 이어진 고유가 상황은 에너지문제를 다시 고민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환경 보전을 위한 세계적 흐름에 발맞추고 경제발전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원자력 등 저탄소형 에너지 공급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연료 공급의 안정성, 환경성, 경제성 등 여러 측면을 감안할 때 원자력 에너지의 비중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생각된다.

우선 원자력 연료인 우라늄은 가격 및 수급 불안 요인이 적고, 적은 양으로 오래 태우는 방식이므로 비축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원자력은 또 환경 측면에서 온실가스 감축의무 부담이 현실화되면 화석연료와 달리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청정에너지원이다. 우리의 경제성장과 함께 생활수준 향상으로 전력소비량은 점점 더 증가하고 이에 따라 원자력의 역할은 더욱 증대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원자력은 그 동안 지속적인 발전소 건설 및 운영 경험을 통해 기술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다. 물론 원자력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원전의 안정성과 사용 후 연료의 안정적 관리 등 사회적으로 우려가 있는 문제들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는 기술발전과 우리의 노력에 따라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대라리 김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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