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9일 한국군과 미군이 “무력증강과 북침전쟁 연습”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남북 간 물리적 충돌은 “시간문제”라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미제와 남조선 괴뢰군 호전광들 비행대들을 기동전개, 북침전쟁연습 감행’ 제목의 기사에서 “북남 사이의 정치군사적 대결은 극단에 이르렀으며 물리적 충돌만이 시간문제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 통신은 군사소식통을 인용, 미군은 “이달 말 일본의 미사와 공군기지로부터 F-16 전투폭격기 1개 대대를 남조선에 기동ㆍ전개 시키려 하고 있고 이미 전개된 비행대들은 남조선 지역을 작전무대로 항법비행, 공중전, 지상목표물 타격, 근접항공지원, 공중급유연습”을 벌이고 있으며 한국군은 “북침전쟁책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특히 한국군의 군사훈련을 일일이 거론하면서 “괴뢰군 호전광들의 반공화국 대결책동으로 말미암아 북남 관계는 더 이상 수습할 수도, 바로잡을 수도 없게 됐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최문선 기자 moon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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