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박희태 대표 "대기업 금고문 열어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박희태 대표 "대기업 금고문 열어야"

입력
2009.02.23 00:00
0 0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19일 대기업에 대해 “여러분의 금고에는 100조원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이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즉시 금고문을 열어 달라”면서 과감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촉구했다.

박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대기업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스스로 희생하는 서양 사람들의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며 “정부 정책을 쳐다보기 전에 투자 계획을 실천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이와 함께 노동계에는 ‘무분규 원년’을 위한 인내를, 중소기업에는 해고 자제를 촉구하는 등 각 경제주체들의 고통 분담을 당부했다. 하지만 박 대표는 정치권과 정부의 고통 분담 방안은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박 대표는 대신 2월 임시국회에서 쟁점 법안 처리를 둘러싸고 맞서 있는 야당에 조건 없는 대화를 촉구했다. 그는 “때와 장소, 형식과 의제를 가리지 않고 야당과 만날 용의가 있다”며 “당 대표를 비롯해 여러 레벨 회담을 제의해 놓은 만큼 야당이 원하는 자리에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김광덕 기자 kd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