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皐雲) 이종욱(李鍾郁) 수원대 설립자 겸 총장이 20일 오후 9시1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1921년 충남 공주 태생인 고인은 보성전문학교 상과(현 고려대)를 졸업했으며 옛 교통부와 철도청에서 공직생활을 했다. 이어 삼익건설과 삼익주택을 설립해 사업을 벌였으며 81년 수원대를 세워 이후 초대 총장에 올랐다. 고인은 주한 자메이카 명예총영사, 가톨릭 실업인회 회장, 고대 경제인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녹조근정훈장(1962년), 국민훈장 무궁화장(1999년)을 수상했다.
유족은 창수(전 삼익건설 회장), 인수(학교법인 고운학원 학원장)씨 등 2남2녀.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4일 오전 9시이며 장지는 용인 천주교 묘원. (02)3010-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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