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시ㆍ도교육청이 학업성취도 평가 채점 추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시ㆍ도교육청이 학업성취도 평가 채점 추진

입력
2009.02.23 00:01
0 0

교육과학기술부가 성적 오류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국가 수준의 학업성취도 평가 채점을 금년부터 시도교육청에 맡기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전북 임실에 이어 대구에서도 확인된 엉터리 성적 보고를 원천적으로 막아 신뢰도를 확보하자는 취지에서다.

교과부 관계자는 20일 “지금과 같은 교사 직접 채점 방식은 채점 오류와 성적 부풀리기 등 여러 부작용을 필연적으로 수반할 수 밖에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평가 결과의 신뢰도 확보 차원에서 10월 치러질 올해 학업성취도 평가부터 시도교육청이 채점을 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도교육청 채점은 지난해 학업성취도 평가 당시 8개 시도교육청이 중.고교에 한해 실시됐으며, 평가 결과 성적 오류는 단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다.

교과부는 이번 평가 성적 오류 파문이 모두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만큼 16개 전 시도교육청의 초중고교 채점이 현실화 할 경우 신뢰도를 담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교과부는 시도교육청 채점을 포함한 평가 시스템 개편 방안을 이르면 내달 중 확정, 올해 평가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성취도 평가 결과 재조사와 함께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불시감사도 병행키로 했다. 고의적인 성적 미달자 누락이나 허위 보고, 정확한 채점 기준 제시 여부 등이 중점 감사 대상이다. 교과부는 감사 결과 의도적인 성적 부풀리기나 정부의 수정 지시 묵살, 허위보고 등이 드러나면 관계자를 문책키로 했다.

김진각 기자 kimj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