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박용성 체육회장 인터뷰 "득표 과반수에 1표 넘긴 것 잘하라는 경고로 받아들이겠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박용성 체육회장 인터뷰 "득표 과반수에 1표 넘긴 것 잘하라는 경고로 받아들이겠다"

입력
2009.02.22 23:59
0 0

“1차 당선 득표인 절반을 딱 1표 넘긴 것은 잘하라는 경고성으로 받아들이겠다. 1년 후 잘했다는 것을 검증해보이겠다.”

박용성 신임 대한체육회장은 “제 명예를 걸고 맡은 직책인 만큼 체육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박 회장과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힘든 선거였다. 대의원들이 절반을 딱 1표 넘는 26표를 던진 것은 그만큼 잘하라는 일종의 경고로 받아들여 열과 성을 다하겠다.”

-박 회장의 체육회 상근가능 여부에 대한 지적이 많다.

“대한상공회의소장 시절 5년간 아침에 출퇴근을 그곳에서 했고 체육회도 마찬가지다. 다만 통신수단이 발달된 만큼 상근 여부는 중요치 않다고 생각한다. 도서관에 오래 앉아있는 학생이 꼭 공부를 잘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걱정 없이 잘해 1년 뒤 약속대로 제대로 일한다는 것을 검증해 보이겠다.”

-체육 선진화와 체육계 구조조정에 대한 입장은.

“기존의 큰 틀을 바꾸지 않고 추가, 보완하는 수준이 될 것이다. 재정문제는 현 재원은 그대로 확보하되 다른 추가 재원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하겠다.”

-선거 기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났다는 얘기도 있었다. 향후 정부와의 관계 정립은.

“유 장관은 평창에서 열린 동계체전 개막식에서 만났다. 후보들의 비난 중 하나가 정부로부터 낙점 받아 나온 후보라고 하는데 절대 그런 일은 없다. 또 정부와의 관계는 본질을 파악해 서로 협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의 국제대회 유치 경쟁에 대한 의견은.

“그 자체는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목적이 대외적으로 내세우기 위한 것이라면 반대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는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정동철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