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3ㆍ1절 90주년을 맞아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최초의 의병항쟁인 갑오의병이 일어난 경북 안동을 시작으로 20일부터 4월 초까지 전국적으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재현행사는 경북 안동을 비롯해 경기 화성 제암리 발안장터, 충남 천안 아우내장터, 전남 순천 낙안면, 강원 영월 주천면, 제주 조천읍 등 전국 57개 지역에서 개최되며 국비 3억여원이 지원된다.
이번 행사는 당시 의거를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동시에 청소년 등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을 살린 각종 공연과 체험행사 등이 어우러져 지역문화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3ㆍ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는 3ㆍ1절 80주년을 맞아 1999년 전국 15개 지역에서 최초로 시작됐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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