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신임 수출입은행장은 17일 "올해 수출입은행의 최우선 과제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며 제도개선 등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취임 후 첫 외부행사로 경기도 김포와 부천의 중소기업 3곳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내 고용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살리지 않으면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수출 거래를 하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중소기업특례신용대출을 통해 담보 없이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출입은행은 1월 중소기업 전담지원 조직을 '중소기업지원단'으로 확대 개편하고 올해 중소기업에 총 8조 5,000억원의 자금을 제공키로 했다.
문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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