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택수(사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17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신보의 적극적 역할을 위해서는 적어도 10년전 외환위기 당시 수준(2조8,000억원)의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미 출연받은 9,000억원 외에 추가로 1조9,000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해 놓은 상태로 정부의 적극 수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이사장은 "보증 부실률이 17~18%에 달했던 외환위기 당시 정부는 전체 보증규모가 11조~22조원 수준이던 신보에 2조8,000억원을 출연했으나 현재 보증규모는 45조원으로 크게 늘었고 부실률도 급증세인 만큼 정부 출연규모도 대폭 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식 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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