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는 18일 오후 국제회의동 용봉홀에서 한나라당 정몽준(57ㆍ사진)의원에게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남대는 정 의원이 남북관계 개선, 사회복지사업의 참여, 첨단산업 분야의 교육인재 양성, 스포츠 문화발전을 통한 세계평화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공적을 평가해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 때 특별수행원, 2002년 한ㆍ일 월드컵 때는 북한의 월드컵 참여를 위해 노력했다고 전남대는 덧붙였다.
18일 학위 수여식에는 박재순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비롯해 이홍구 전 총리, 김도연 울산대 총장, 구본호 전 KDI원장, 조홍규 전 국회의원, 남궁진 전 문화부장관, 정진홍 서울대 명예교수, 김로마노 신부 등이 참석한다.
광주=김종구 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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