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스크린을 통해 국내외 축구경기를 관람하면서 박지성 선수와 똑같은 메뉴로 식사하고, 매장의 미니 축구장(364㎡)에서 맨유 유니폼을 입고 축구도 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등장한다.
17일 기공식을 가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B(Food&Beverage)코리아는 6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지상6층~지하1층(연건평 3.296㎡) 규모의 '맨유 플래그십 스토어'가 들어선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하1층에 클럽, 지상1층에 카페와 기념품 가게, 2층에 레스토랑, 5층에는 스포츠갤러리가 들어서는 등 아시아 최대의 맨유 플래그십 스토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선수가 소속된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억명에 달하는 아시아 팬들을 겨냥해 진행 중인 플래그십 스토어(상품 판매와 함께 브랜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단독 건물숍)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일본에 이어 6번 째 매장이다.
특히 레스토랑에서는 박지성, 호나우두 등이 활약하는 맨유 경기를 비롯해 국내외 축구경기가 대형 스크린으로 중계된다. 또 '박지성 메뉴', '호나우두 메뉴' 등 실제 선수들이 먹는 식단과 동일한 메뉴를 선보인다. 지상 1층 뒷편에 마련된 미니 축구장(364㎡)에선 한 팀 3명씩 6명이 축구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김치곤 맨유 F&B코리아 대표는 "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 전국 16개 광역도시에 매장을 열 계획"이라며 "맨유 팬들은 물론 일반 고객들도 영국 현지에서와 같은 열기와 현장감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지원 기자 styl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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