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 66만4,170㎡가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정됐다.
경기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심의를 거쳐 16일 일산신도시내 라페스타와 웨스턴돔 등이 있는 장항동 일원을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고양시 장항동 일대는 국내 최대 전시장인 킨텍스와 한류문화콘텐츠의 핵심인 한류우드, 종합공연장인 아람누리 등 문화산업 인프라 시설들이 모여 있다. .
시는 이에 따라 2013년까지 국ㆍ시비 등 279억6,000만원을 들여 문화산업 관련 기업ㆍ대학ㆍ연구소 등 지원시설을 유치하기로 했다. 또 펀드조성, 문화콘텐츠 상품화 및 연구개발, 창업ㆍ보육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진흥지구에 입주하는 문화산업 관련 기업은 교통유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과 각종 인허가 절차가 면제된다. 이와 함께 문화산업진흥기본법이 개정되면 지구 내 이전하는 방송,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 기업은 취득세ㆍ등록세 면제와 재산세 50%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문화산업진흥지구는 기업 및 대학, 연구소 등의 밀집도가 다른 지역보다 높은 지역으로 집적화를 통한 문화산업 기업 등 관련 시설 등의 영업활동, 연구개발 등을 장려하고 이를 촉진하기 위해 지정된 지역을 말한다.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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