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 망언 AFC회장 사과 요구
대한축구협회는 조중연 회장을 겨냥한 망언으로 물의를 빚은 모하메드 빈 함맘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유영철 축구협회 홍보국장은 17일 "최근 함맘 AFC 회장이 일부 언론에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을 축구협회 차원에서 강력하게 규탄한다. 통합과 화합에 힘써야 함에도 대립과 갈등을 부추기는 함맘 회장은 문제의 발언에 대해 해명하고 공개 사과해야 한다."며 이런 입장을 AFC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태환 코카콜라 체육대상 MVP
박태환(단국대)이 1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베이징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박태환은 2007년에 이어 두 번째 MVP 영광을 안았다.
우수상은 베이징올림픽에서 유도 남자 60㎏급 금메달을 딴 최민호(한국마사회)와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이용대-이효정(이상 삼성전기)이 차지했다. 신인상은 역도 사재혁(강원도청)과 태권도 임수정(경희대)에게 돌아갔다.
'마리화나' 펠프스 기소 모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사법당국은 17일 마리화나를 피운 혐의로 조사해 온 베이징올림픽의 수영영웅 마이클 펠프스(미국)를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 당국은 펠프스가 파이프로 마리화나를 피우는 장면이 담긴 사진 등을 면밀히 조사한 결과, 펠프스를 기소할 수 있는 완벽한 증거가 되지 못한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펠프스는 마리화나를 피운 사실이 공개된 뒤 그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으며, 미국수영연맹으로부터 3개월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용인시청, 핸드볼큰잔치 3승째
용인시청이 2009 SK핸드볼큰잔치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용인시청은 17일 경기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풀리그에서 권근혜(10골)와 남현화(8골)가 공격을 이끌어 한국체대를 29-26으로 꺾었다. 3승1패가 된 용인시청은 벽산건설(4승), 삼척시청(3승1패)과 함께 2라운드에 진출할 가능성을 높였다.
대구시청은 부산시설관리공단을 29-26으로 물리치고 2승2패가 됐다. 남자부 B조에서는 한국체대가 박민석이 19골을 터뜨린 데 힘입어 조선대를 35-31로 꺾고 첫 승(1무1패)을 올렸다. 조선대는 4연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충남도청은 작년 대회 우승팀 코로사를 23-20으로 제압하고 3연승으로 B조 선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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