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전국 최초로 성산2동에 나트륨 램프로 설치돼 있는 326개의 보안등(가로등)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등으로 교체했다고 16일 밝혔다.
LED조명 보안등은 기존 가로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나트륨 램프에 비해 전기 사용량이 70%에 불과하며 수명도 기존 조명기구보다 수십 배까지 길어 차세대 조명기구로 각광 받고 있다. 앞서 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따라 2015년까지 일반 조명제품의 30% 이상을 LED 조명으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구는 이번 LED 조명 보안등 시범 설치로, 기존 나트륨 램프에 비해 연간 45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효과는 물론, 연간 950만원의 전기요금 절약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종한 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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