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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는 벤츠를 좋아해~36% 선호… 아우디·BMW 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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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는 벤츠를 좋아해~36% 선호… 아우디·BMW 뒤이어

입력
2009.02.1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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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들이 가장 선호하는 차는 벤츠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골프동호회 ‘골프마니아클럽’이 아마추어 골퍼 271명을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 브랜드’에 대해 조사한 결과, 골퍼들은 벤츠(36%)를 첫 손가락에 꼽았다. 그 뒤로 아우디(19%)와 BMW(17%) 등이 이었다.

골퍼들이 벤츠를 꼽은 이유는‘벤츠’ 브랜드에 대한 높은 신뢰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동호회 관계자는 “자동차의 성능은 물론이고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이미지가 이미 드림카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며 “야외 활동이 많은 골퍼의 특성상 디자인은 물론 성능과 효율성 면에서 이들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마이비200 등을 앞세운 것도 비결로 분석된다. 최근 급격히 젊어지고 있는 골퍼 층의 연령대를 감안할 때 SUV 시장을 중심으로 중소형 차 시장의 점유율 확대가 브랜드 전반적인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됐다는 것이다.

아우디도 골퍼들이 선호하는 차로 꼽혔다. 세단은 물론 SUV 모델인 Q7이 스포츠 레저를 즐기는 골퍼들에게 눈 도장을 받았다. 세련된 디자인이 장점이라는 평가다.

BMW도 X5 등 SUV 모델과 5ㆍ7시리즈 등 대형 세단으로 국내 골퍼들의 인기를 모으는 것으로 나타났다.

BMW의 X5는 넓은 실내 공간과 실용성에서 호평을 받으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고, SUV에 쿠페의 디자인을 접목한 X6 모델 역시 골퍼들의 사랑을 받았다.

정민승 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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