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1년 동안 서울 강남권 아파트 가격이 9%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 대통령 취임 이후 1년 간 서울의 아파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강북은 오르고, 강남은 하락한 '북고남저' 현상이 두드러졌다.
특히 현정부가 집권 1년간 강남ㆍ서초ㆍ송파ㆍ강동구 등 강남권 4개 구의 아파트 값은 평균 9.21% 떨어졌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12.4%나 하락해 일반 아파트(전체 평균 -1.21%)보다 낙폭이 컸다.
반면 강북은 뉴타운 개발, 재개발사업, 경전철 사업 등 개발호재가 잇따르면서 1년 간 평균 10.51%나 상승했다.
송영웅 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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