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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대 합격전략] 고려대 수시 대비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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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대 합격전략] 고려대 수시 대비 방향

입력
2009.02.1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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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201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정원 3,726명중 52.1%인 1,94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시 모집의 주요 전형으로는 학생부우수자 전형(450명 선발), 세계선도인재 전형(200명 선발), 과학영재 전형(110명 선발) 일반전형(1,063명 선발) 등이 있다.

학생부우수자 전형은 2009학년도에 학생부 교과(90%)와 비교과(10%)를 적용해 선발했던 것과 달리 학생부 교과 성적(100%)만을 반영하고 반영 과목도 국어, 영어, 수학, 사회/과학 주요 과목이 아닌 전 과목으로 확대했으며 모집 인원도 337명에서 450명으로 늘어났다.

학생부우수자 전형의 합격선은 모집단위별로 인문계열 1~1.3등급, 자연계열 1~1.6등급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여기에 더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인문/ 자연 : 4영역 평균 2등급)이 높은 만큼 수능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수시 학생부 중심전형인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775명), 연세대 교과 성적우수자전형(250명), 고려대 학생부우수자전형(450명)은 총 1,475명을 모집하는데 이는 약 55만명의 수험생 중 0.27%에 해당하는 수치다. 학생부 교과 성적이 전국적으로 최상에 위치한 학생들만이 합격의 영광을 안을 수 있는 전형이다.

세계선도인재 전형은 글로벌인재 전형에서 세계선도인재 전형으로 명칭을 바꾸었으며 모집인원도 115명에서 200명으로 확대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2개 이상의 공인 외국어성적을 갖고 있거나 영어 공인성적이 일정점수 이상인 학생 또는 AP 3과목 이상 성적 제출자이며 1단계에서 학생부(60%)와 어학(40%) 성적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70%)과 면접(30%)을 반영할 예정이다.(확정안은 3~4월께 발표)

세계선도인재 전형은 학업 능력과 함께 공인 외국어성적이 높은 학생, 평소 면접 준비를 꾸준히 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다.

전년도에는 특수목적고 합격생의 비율이 62%가 넘었으며 특목고 학생이 유리한 전형이지만 일반고 학생들도 서류와 공인 외국어 성적 등 지원 자격을 갖추고 면접에 대비한다면 합격할 수 있는 전형이다.

일반전형은 지난해 1단계에서 특목고 지원자 4,295명중 58.4%인 2,508명이 합격하고, 2단계에서 인문계 모집인원 661명 중 30.4%에 해당하는 201명이 최종 합격하는 등 특목고 학생 우대 논란이 있는 전형이다.

전형방법은 2009학년도에 1단계 학생부 교과(90%)와 비교과(10%)를 적용해 15~17배수를 선발하였던 것과 달리 2010학년도에는 학생부 교과 성적(100%)만을 반영해 25~30배수를 1차로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우선선발은 논술(100%)로, 일반선발은 학생부(40%)와 논술(60%)을 합산해 선발한다.

1단계 25~30배수 선발은 전년도 경쟁률이 30배수(30.91대 1)를 넘었음을 미뤄 볼 때 결과적으로 2단계에서 우선선발(수능)과 일반선발(학생부 + 대학별고사)로 학생들을 선발하겠다는 의미로 파악되며 수능과 대학별고사에 강점이 있는 특목고 및 자립형 사립고 학생들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2단계에서 우선선발은 인문계열 수리 '나'와 외국어 1등급, 경영대학과 정경대학은 언어, 수리 '나', 외국어 영역 1등급, 자연계열은 수리 '가'와 외국어 영억 1등급, 의학계열 수리 '가'와 외국어 영역을 포함해 3개 영역 1등급이다.

우선선발 기준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수능 등급 기준 인문계열(자유전공 포함) 상위 1.5~1.6%, 경영, 정경대학은 상위 0.7~0.8%, 자연계열은 상위 2.0~3.0%이내, 의학계열은 0.2~0.3% 이내에 들어야 한다.

일반전형(일반선발) 학생부 교과성적 합격선은 일반고 기준 인문 1.5~2.2등급, 자연 1.6~2.3등급(의학계열 제외) 외고 기준 2.8~4.2등급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전년도에 내신 1~2등급을 받은 일반고 학생들이 탈락하고 7~8등급의 외고학생들이 합격하는 등 합격선을 추정하기 어렵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2010학년도 고려대 수시 일반전형은 전년도 특목고 우대 논란이 어떻게 귀결되느냐에 따라 일반고와 특목고 학생의 대비 방향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결과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정보 정보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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