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 중국에서 광복군으로 활동하며 항일 운동을 펼친 애국지사 탁영의(卓英儀) 선생이 13일 오전 7시 별세했다. 향년 87세. 1922년 강원 횡성 태생인 선생은 43년 일제에 강제 징집돼 중국 남경지구 주둔 일본군에 배속됐으나 이듬해 5월 탈출해 중국군 유격대와 광복군 총사령부 경위대에서 항일 운동을 벌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민영순씨와 연한(경기 양평 양동초 교장), 연익(사업), 연산(소초농협 상무), 연배(사업)씨 등 4남2녀. 발인은 15일 오전 7시, 장지는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 3묘역이며 빈소는 원주 기독교병원 영안실 10호. (033)741-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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