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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업으로 늘리자] 프랜차이즈 회사의 성공 노하우 <5> 사바사바치킨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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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업으로 늘리자] 프랜차이즈 회사의 성공 노하우 <5> 사바사바치킨호프

입력
2009.02.1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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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지고 고용불안이 날로 심해지면서 샐러리맨을 대상으로 한 창업이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한정된 자본과 경험 부족이라는 아킬레스 건을 가진 샐러리맨들이 창업에 성공하기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전문가들은 샐러리맨들이 창업을 하려면 대중적이면서도 검증된 업종을 먼저 찾고, 차별화된 업체를 찾아 리스크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사바사바치킨호프(www.sabasaba.co.kr)는 현재 창업시장에서 오랫동안 명맥을 유지한 스테디 아이템인 치킨전문점인데다 고급화 이미지로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프랜차이즈다.

특히 매장 오픈 시 본사 소속 점포개발팀과 영업팀이 상권입지분석 및 예상수익성을 꼼꼼히 살펴 예비 창업자들의 초기 리스크를 최소화 하고있어 관심을 둘 만하다. 유동인구와 수용인구를 분석해 기존 오픈 매장과 상권이 조금이라도 중복되면 과감하게 가맹점 개설 요청을 거절하는 엄격한 관리도 매력적이다.

대표 메뉴는 ‘파닭 치킨’이다. 파의 알싸한 맛과 독특한 겨자소스가 어우러진 메뉴로 웰빙 열풍과 함께 마니아가 형성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깔끔하고 상큼한 맛을 즐기는 20~30대 여성 고객들이 주 타깃이다.

고급스런 매장 덕분에 자영업자들의 주도해 온 다른 치킨전문전과 달리 사바사바치킨호프는 샐러리맨들의 창업 비율이 가장 높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창업자 비율이 샐러리맨이 48%로 가장 높고 그 뒤로 자영업자(36%), 전업주부(9%), 기타(7%) 등의 순이었다.

창업 형태도 주부창업, 동업창업, 가족창업, 부부창업, 청년창업 등이 다양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40대 퇴직자들이 부부창업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창업비용은 매장 입지와 평수에 따라 다르지만, 점포구입비를 제외하고 절반 가까이(48%)가 5,000만원~8,000만원을 투자해 생계형 창업과 투자형 창업의 중간에 위치했다. 가맹점 평균 매출 규모는 월 3,000만원~5,000만원이고, 순이익률은 평균 33% 선이다. 가맹점주의 62% 이상이 월 평균 900만원~1,500만원의 순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 대표는 “사바사바치킨호프는 지난해 조류독감 파동에도 불구하고 가맹점 21개를 개설하는 성과를 냈다”며 “레드오션을 블루오션으로 바꿀 수 있었던 요소인 지속적인 신메뉴 출시와 치밀한 가맹점 관리가 성공을 낙관할 수 있는 요소다”고 강조했다.

손재언 기자 chinas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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