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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삼성, KCC 5연승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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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삼성, KCC 5연승 제동

입력
2009.02.1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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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으면 헤집고 들어가 골밑을 노리고, 떨어지면 백발백중의 미들슛까지. 두 시즌 만에 국내 무대를 평정한 특급 용병 테렌스 레더(삼성)의 현란한 개인기 앞에 222㎝의 ‘거탑’ 하승진(KCC)도 속수무책이었다.

서울 삼성이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레더의 맹활약을 앞세워 전주 KCC의 5연승을 저지하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87-81로 승리한 삼성은 공동 3위이던 KCC를 한 경기차로 밀어냈다. 반면 KCC는 21승18패가 되며 창원 LG와 공동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된 레더는 자신보다 무려 22㎝나 더 큰 하승진을 앞에 두고도 자유자재의 드리블과 정확한 슛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34점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레더는 2점슛 22개를 시도해 15개를 성공시키는 높은 야투율(68%)을 자랑했고, 차재영(10점)과 이규섭(17점)도 힘을 보탰다. 이상민은 어시스트 1개를 추가하며 주희정(KT&G)에 이어 통산 3,40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전반을 46-36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은 삼성은 3쿼터 들어 김동욱(10점)의 3점슛에 이어 레더의 훅슛과 미들슛으로 차근차근 점수차를 벌렸다. 또 4분16초를 남기고는 레더의 골밑슛으로 61-45, 16점차까지 달아나며 균형을 완전히 깼다.

삼성은 3쿼터 막판 KCC 추승균(12점)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반격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듯했으나 종료 2.2초 전 김동욱의 장거리 버저비터 3점포까지 들어가며 운도 따랐다. 차재영은 4쿼터 시작하자마자 가로채기에 이은 호쾌한 투핸드 덩크슛을 폭발시키며 승리를 자축했다.

KCC는 1쿼터에서 자유투로 얻은 점수(4점)를 제외하고 3점슛 6개로만 18점을 넣었으나 결국 경기 내내 골밑 공략에 실패하며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구에서는 김주성이 왼 발목 부상에서 30일 만에 복귀한 원주 동부가 대구 오리온스를 98-84로 제압하며 부동의 단독 선두를 고수했다. 김주성은 13점을 넣어 복귀 합격점을 받았다.

성환희 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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