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유럽 축구 골잡이들 A매치 화려한 골 폭죽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유럽 축구 골잡이들 A매치 화려한 골 폭죽

입력
2009.02.13 00:02
0 0

유럽 빅리그의 간판 골잡이들이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열린 A매치에서 일제히 득점포를 작렬하며 ‘명불허전’을 입증했다.

아르헨티나의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22ㆍ바르셀로나)의 폭발력은 A매치에서도 여전했다.

메시는 이날 마르세유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그림 같은 쐐기골로 ‘원조 천재’ 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에게 2연승을 선사했다.

메시는 1-0으로 앞선 후반 38분 미드필드 중앙에서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패스를 이어 받아 네 명의 상대 수비수를 뚫고 문전으로 치고 들어가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프랑스 골네트를 갈랐다.

34번째 A매치 출전에서 기록한 11호골. 마라도나 감독은 지난해 11월 스코틀랜드와의 데뷔전에서 1-0으로 승리한데 이어 강호 프랑스마저 2-0으로 꺾으며 지도자 변신과 관련한 회의적인 시선을 걷어내는데 성공했다.

스페인의 다비드 비야(발렌시아)는 세비야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35분 선제 결승골을 작렬하며 A매치 6경기 연속 골 사냥에 성공했다.

2-0으로 승리한 스페인은 2006년 11월 루마니아전(0-1) 패배 후 A매치 무패 행진을 29경기로 늘렸고 잉글랜드의 데이비드 베컴(LA 갤럭시)은 하프타임에 교체 출전, 잉글랜드 사상 필드 플레이어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알가베에서 열린 핀란드전(1-0) 후반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트려 조국에 5개월 만의 A매치 승리를 안겼다. 포르투갈은 지난해 9월 덴마크에게 2-3으로 패배한 후 브라질에 2-6으로 대패하는 등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의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독일은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FIFA 랭킹 56위에 불과한 노르웨이에 패배(0-1)하는 수모를 당했다. 독일은 1936년 이후 노르웨이를 상대로 13승5무의 절대 강세를 보였고 미하엘 발라크(첼시) 등 정예 멤버를 총동원하고도 영패의 수모를 당했다.

이밖에 전통강호 네덜란드도 튀니지와 1-1 무승부에 그치며 체면을 구겼고 크로아티아는 루마니아를 2-0으로 꺾었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