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10+'는 12일 밤 11시 10분 '미국 그리고 미국인'이라는 제목으로 이민자들의 눈에 비친 미국사회를 조명한다. 박해를 피해 혹은 자유롭고 풍요로운 삶을 찾아 미국 땅으로 건너온 이들. 그들에게 '아메리칸 드림'은 순탄치 만은 않았다. 이민자들의 어려웠던 과거를 되짚어보고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 후 변한 미국사회 내 그들의 현 주소를 알아본다.
지난 대선에서 미국은 케냐인 아버지와 이슬람식 이름을 가진 오바마를 대통령으로 선택했다. '미국인이면 누구나 백악관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미국인들이 가장 숭고하게 여기는 이념은 왜 그 동안 실현하기 힘들었을까.
프로그램은 그 이유가 수백 년간 '미국인'이라는 지칭이 누구를 의미하냐는 질문에 답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또한 프로그램은 오바마 대통령이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으로 떠오른 의미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사이먼 샤마 미 컬럼비아대 교수는 2008년 테러와 경제위기로 혼란스러운 시기에 치러진 대통령 선거가 미국인들의 바람을 알려준다고 설명한다. 당시 미국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그야말로 위기였다.
유권자들의 분명한 바람은 바로 미국의 미래를 다시 낙관하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이번 대선의 결과에 미국 국민들의 열망이 어떻게 반영된 것인지도 자세히 분석한다. 샤마 박사는 또 오바마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직 수락연설을 들으며 미국이 역사의 한 단계를 넘어섰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한다.
이밖에 프로그램은 종교의 힘이 어떻게 미국이란 나라를 탄생시켰고 미국인들에게 자유를 부여했는지 분석한다.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의 변화와 함께 외친 것 역시 신앙심이다. 미국인들과 종교, 그 둘은 어떤 관계인지 살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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