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서민들이 다음 달부터 집을 살 때 은행과 보험사 등 대부분의 금융회사에서 '금리우대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주택금융공사는 다음 달 1일부터 금리우대 보금자리론 판매 회사를 현재 11곳에서 20곳으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금리우대 보금자리론은 현재 농협, 기업, 신한, 외환, SC제일, 하나, 경남, 광주, 제주은행과 삼성화재, LIG손해보험에서만 판매하지만 앞으로는 국민, 대구, 부산, 한국씨티, 우리은행과 수협중앙회, 대한생명, 삼성생명, 흥국생명 등에서도 취급한다.
금리우대 보금자리론은 연 소득(부부 합산) 2,000만 원 이하의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시가 3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 구입 때 최대 1억원까지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대출 금리는 차입자의 소득수준에 따라 3단계로 차등 적용하며 연소득 1,600만 원 이하인 경우 일반 보금자리론에 비해 1% 포인트의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시중 변동금리 하락과 주택거래 부진 등의 영향으로 1월 보금자리론 판매액은 전달보다(452억원)보다 24% 줄어든 345억원으로 집계됐다.
손재언 기자 chinas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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