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합격생들에게 환영의 동영상 메시지를 보내 화제가 됐던 심화진(53) 성신여대 총장이 이번에는 2009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원더걸스의 '노바디 댄스'를 선보였다.
12일 성신여대에 따르면 사흘간 일정(11~13일)으로 강원 홍천군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신입생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오리엔테이션 첫날 심 총장은 과감한 의상을 입고 노바디 댄스를 추며 신입생을 환영했다. 심 총장은 완벽한 안무를 위해 지난 1주일간 매일 1시간 이상씩 춤 연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신여대 관계자는 "총장을 포함한 5명의 보직 교수들이 막 대학 생활을 시작한 새내기들의 출발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노바디 댄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심 총장은 의류학과 제자들의 졸업 작품전에 모델로 나서고, 2009학년도 합격자가 발표된 지난달 23일에는 합격생 전원의 휴대폰에 30초짜리 동영상을 보내는 등 다정한 '언니 총장'의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파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장재용 기자 jy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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