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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러브 인 아시아' 한국 사회 편견 이겨낸 사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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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러브 인 아시아' 한국 사회 편견 이겨낸 사연 소개

입력
2009.02.11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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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7시 30분 KBS 1TV '러브 인 아시아'는 러시아에서 온 아내 나타샤와 한국인 남편 이창근씨의 사연을 소개한다. 먼 한국 땅으로 시집 온 나타샤에겐 피부색 말고도 견뎌내야 할 편견과 차별의 시선이 남아 있다. 바로 청각장애 아들을 한국 사회에서 키워내는 일. 나타샤 부부가 춤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 행복한 일상을 꾸려나가는 모습을 살펴 본다.

나타샤의 둘째 아들 명진이는 일주일에 두 번 재활운동을 위해 청각장애인센터를 찾는다. 1년 전 명진이는 청각장애자에게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는 인공 와우를 이식받고 소리를 듣는 훈련을 받는 중이다. 나타샤는 명진이를 일거수 일투족 돕고 싶지만 자신이 여느 한국인 엄마들과 달라 쉽지 않다고 말한다. 곤란한 상황 속에서 항상 나타샤의 곁을 지킨 건 바로 춤이다.

명진이가 조금씩 청력을 회복하자 나타샤는 남편과 함께 2년 전부터 스포츠 댄스를 시작했다. 힘겨운 날들을 잊고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의미에서다. 춤을 통해 러시아에서 배운 무용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하고 자신감과 활기를 되찾은 나타샤. 댄스강사가 꿈인 그녀를 위해 이창근씨는 기꺼이 춤 파트너가 되어 주었다. 대구 다문화 가정 행사에서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는 나타샤 부부의 무대를 함께 본다. 제작진은 시베리아의 중심에 위치한 영하 26도의 이스키팀 지역에 사는 나타샤의 부모님 집을 찾아 나타샤의 한국생활 이야기와 영상 편지를 전한다. 또한 나타샤를 위한 가족의 소망도 담는다.

이밖에 사물놀이에 반해 한국에서 산 지 벌써 20년째가 된 일본인 하찌도 만나 본다. 그는 독특한 패션과 외모로 주목을 받으며 전국 재래시장을 돌면서 한국 상인들에게 힘을 심어주고 있다. 한국의 일상을 흥겨운 가락에 담아 노래하는 그의 인생이야기를 들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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