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용병 2명 '대마초' 양성
수원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허철호 부장검사)는 대마초 흡연 혐의로 수사 중인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3명에 대한 모발검사 결과 2명의 모발에서 대마초 양성반응이 나왔고 1명은 판독불능 판정이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양성반응이 나온 2명은 다음 주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하고 판독불능으로 나온 1명은 보강수사를 벌인 뒤 기소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들 3명은 지난 1월 18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서울 SK의 디앤젤로 콜린스는 혐의를 인정한 반면 나머지 2명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국내 골프장 2,400만명 이용
지난해 국내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긴 연인원이 2,4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우기정)가 2008년 말 현재 운영중인 전국 골프장 310개소(회원제 182개, 대중 128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용객은 모두 2,398만2,666명으로 2007년 273개소의 2,222만1,603명에 비해 7.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제골프장(182개소) 이용객은 1,565만4,098명으로 2007년보다 85만2,361명, 대중골프장(128개소)은 832만8,568명으로 전년보다 90만 8,000여명이 증가했다.
프로야구 2군 경기 4월 7일 개막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2009시즌 2군 경기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올시즌 2군 경기는 2008시즌과 동일하게 북부리그 6개팀(상무 LG 두산 SK 히어로즈 경찰)과 남부리그 4개팀(롯데 삼성 KIA 한화) 등 10개 팀이 4월7일부터 8월19일까지 총 447경기를 치른다.
북부리그 6개팀간 경기 수가 15경기 늘어나면서 267경기가 됐고, 남부리그는 작년과 똑같이 180경기를 치른다. 2군 리그에서는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더라도 다음날 더블헤더를 열지 않는다. 7월17일부터 20일까지는 올스타 휴식기간을 갖는다.
두산·벽산 핸드볼큰잔치 2연승
남녀 핸드볼의 강호 두산과 벽산건설이 2연승을 내달리며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벽산건설은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9 핸드볼큰잔치 여자부 풀리그에서 문필희와 김온아(이상 6골)의 쌍포를 앞세워 용인시청의 추격을 25-20으로 따돌렸다. A조 남자부 경기에선 두산이 경희대를 28-2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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