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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체전 10일 팡파르/ '겨울스포츠' 최강자 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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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체전 10일 팡파르/ '겨울스포츠' 최강자 가리자

입력
2009.02.1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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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스포츠의 축제’ 제90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0일 개막해 13일까지 4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선수와 임원 3,434명이 참가해 빙상과 아이스하키, 스키, 컬링, 바이애슬론 등 5개 종목에서 모두 238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대회는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와 태릉스케이트장, 목동아이스링크 등 서울과 경기, 강원도에서 분산 개최된다.

개막식은 현지 사정 때문에 대회 이틀째인 11일 용평리조트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진선 강원도지사,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올해 대회에는 2002년부터 종합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는 경기도가 505명의 선수와 임원을 보내 대회 8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2위를 차지한 강원도는 388명, 3위였던 서울은 가장 많은 734명을 보내 1위 경쟁을 벌인다.

대회 쇼트트랙 종목에서는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인 안현수(24.성남시청)와 변천사(21.고양시청)가, 스피드 스케이팅에는 이상화(19.한국체대), 피겨스케이팅에는 남자 피겨의 기대주 김민석(16.불암고)과 신예지(20.서울여대) 등 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한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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