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5개 공기업이 노사화합을 선언하며 경제위기 극복에 동참키로 했다.
서울메트로, 도시철도공사, 시설관리공단, 농수산물공사, SH공사 등 5개 공기업노사는 9일 시청 서소문별관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공기업 노사정 화합ㆍ평화 및 사회공헌 선언'을 채택했다. 시 산하 전체 공기업이 노사화합 선언을 한 것은 공기업이 설립되기 시작한 1981년 이후 처음이다.
이들 노사는 선언을 통해 "서울시 공기업이 대립과 갈등의 노사문화를 청산해 산업평화 정착을 선도하는 모범 사업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경영 효율을 높이고 고객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
시는 이번 노사화합 선언이 파업 등으로 얼룩진 그 동안의 노사 갈등을 해소하고 경영 효율화 및 서비스 개선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한 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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