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포항공대) 철강대학원 프레데릭 발라(Frederic Barlat) 교수의 논문 3편이 세계 최다인용논문 10선에 포함됐다.
포스텍에 따르면 금속재료공학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플라스티서티(International Journal of Plasticity)'는 최근 지난 25년간 이 잡지에 실린 논문 가운데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10편을 발표했는데 발라 교수의 논문 3편이 포함됐다. 순위는 미국의 SCI(과학기술논문색인)와 쌍벽을 이루는 네덜란드 엘스비어사의 논문검색 시스템인 스코퍼스(SCOPUS)로 검색해 매겨졌다.
발라교수가 이 저널을 통해 발표한 논문은 모두 35편에 총인용횟수는 1,370회로 이 가운데 1989년 발표한 논문이 269회로 역대 2위를 차지했다. 또 1991년과 2003년 발표한 논문도 235회, 145회로 각각 3위, 10위에 올랐다.
대학측은 발라 교수가 논문에서 소개한 모델들이 판금 성형과정 상용프로그램에 활용되고 미국 과학재단 등의 지원을 받는 합동연구가 늘면서 논문 인용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발라 교수는 2006년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플라스티서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프랑스 국적인 발라 교수는 프랑스 그르노블 국립 과학기술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연속체역학, 파괴역학, 금속 성형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2007년 포스텍 철강대학원에 부임했다.
포항=이정훈 기자 jhlee01@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