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연세대 정시 일반전형은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나뉘며 대학수학능력시험 영향력이 거의 절대적인 전형이다. 수능으로 선발하는 우선선발과 수능+ 학생부를 반영하는 일반선발은 실질적으로 수능 전형이기 때문에 수능에 비중을 두고 학습을 해야 한다.
상위권 이상의 경우 0.5점 내외의 미세한 차이로 당락이 바뀔 수 있으므로(학생부 교과 성적 1~5등급 간 점수 차 1점) 학생부 교과 관리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2010학년도 연세대 정시 일반전형에서 변경사항은 인문계 논술고사 폐지, 학부제 모집에서 학과제 모집으로의 전환, 자연계 수능 응시자(수리 '가', 과탐 응시자)의 인문계 지원 허용 등이며 이와 같은 변화가 주요대의 지원 흐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는 2009학년도 정시 일반전형에서 인문계열은 913명을 모집해 3,778명이 지원, 4.13대 1의 경쟁률을, 자연계열은 가군 561명, 나군 111명을 모집해 각각 2,335명, 1,073명이 지원, 4.16대 1과 9.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문계열의 경우 경영·사회과학·상경 등 상위학과는 소신지원 경향, 중상위학과는 전년도와 비교해 경쟁률 소폭 하락, 하위학과는 경쟁률 소폭 증가를 보였다. 자연계열의 경우 생명과학·화공생명 등 의학전문대학원 관련 학과의 경쟁률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학년도 연세대 정시 합격선은 대학 환산점수 기준으로 인문계열의 경우 경영 281점 초반대(표준점수 561점대), 사회과학 277점대(557점대), 상경과 외국어문학은 276점대(554점대), 인문과 자유전공은 275점대(552점대), 언론홍보영상은 272점대(547점대)에서 형성됐다.
자연계열의 경우 의예과 353점대(562점대), 전기전자컴퓨터 339점대(542점대), 생명과학 338점대(538점대), 화공생명공학 330점대(529점대), 자연과학 326점대(522점대)대에서 형성됐다.(대학 환산점수- 인문 400점 만점, 자연 500점 만점, 일반선발 기준)
표준점수 기준으로 서울대 동일학과와 비교하면 의예와 경영, 사회학과 등 상위학과의 경우 서울대 동일학과의 합격수준과 비슷하거나 거의 근접하는 수준의 수능성적이 요구되며 인문계열 중위학과는 6~8점, 하위학과는 10~12점, 자연계열 중위학과는 10~12점, 하위학과의 경우 12~15점의 차이가 각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입시의 효과적인 대비는 모집요강의 전형 방향에 맞춰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하며 연세대 자연계열의 경우 가군에서 수리 '가'와 탐구영역에 1.5배의 가중치를 두며 특히, 나군의 우선선발의 경우 수리 '가'와 과탐만을 반영하기 때문에 수리 '가'와 과탐에서 고득점을 올리면 합격에 유리하다.
2010학년도에 연세대는 인문계열의 정시 논술 폐지, 학부제 모집에서 학과제 모집으로의 변경, 자연계 수능 응시자(수리 '가', 과탐 응시자)의 인문계 지원 허용 등 전형 방식에 변화를 주었다.
인문계열의 정시 논술 폐지는 논술에 자신이 없거나 논술을 기피하는 수험생들이 고려대 대신 연세대를 지원하게 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으며 모집방식에 있어 학부제에서 학과제로의 변경(문과, 이과, 공과, 사회과학, 생활과학대학 등 5개 대학 예정)은 수능 합격선에 미세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학과제는 선호학과와 비선호학과의 점수 차이가 발생하며 신입생 때부터 전공학과를 결정하기 때문에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지원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1년 후 전공을 결정하는 학부제의 경우 성적이 다소 부족하다고 판단되었을 때 합격 위주로 지원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자연계 수능 응시자의 인문계 지원 허용도 경쟁률 변화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2010학년도 연세대 정시 전형은 전년도와 동일한 방식이지만 몇 가지 변경사항으로 합격선과 경쟁률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할 수 있으며 연세대 정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이점에 유의해 대비해야 한다.
정보ㆍ정보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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