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내 주요 개발지역과 경인전철, 인천지하철 1, 2호선, 서울지하철 7호선 등을 연계하는 순환형 도시철도 건설을 검토하고 나섰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인천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 최종 보고서를 토대로 순환형인 인천지하철 3호선(55.36㎞)을 4개 단계로 나누어 건설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순환형 노선 1단계는 경인전철 도원역∼지하철 1호선 송도역(10.27㎞)이며, 2단계 남동구 논현지구∼부평 삼산지구(15.69㎞), 3단계 송도유원지∼논현지구(8.6㎞), 4단계는 삼산지구∼도원역(22㎞)이다. 총 41개 역사가 들어서며 2016년 완공이 목표다.
도시철도 기본계획안은 또 인천지하철 1, 2호선 검단지역 연장선과 서울지하철 7호선의 인천 연장선 등의 계획도 포함하고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을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간 10.9㎞를 연장하고, 인천지하철 2호선 완정사거리역에서 서구 불로지구까지 3.82㎞를 검단신도시 개발이 끝나는 2014년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인천지하철 1호선을 송도국제도시 6ㆍ8공구의 '인천타워'까지 연장하고, 인천지하철 2호선은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을 경유토록 일부 노선을 조정하는 계획도 추진중이다.
시 관계자는 "17일 시민공청회를 거쳐 도시철도 기본계획안을 확정한 뒤, 4월께 국토해양부에 기본계획안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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