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고교 가운데 2009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 특목고와 예고를 제외하고 진학 10위권 내 일반고로는 휘문고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개구 출신이 차지하는 비율이 28.4%로 나타났다.
10일 민주당 김영진 의원실이 공개한 서울시내 고교별 서울대 최초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가장 많은 합격자를 낸 학교는 모두 94명이 합격한 서울과학고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90명을 합격시킨 서울예고가 2위에 올랐고, 62명이 합격한 대원외고가 3위였다. 한성과학고와 선화예고도 30명 이상의 합격자를 냈다.
서울대 합격자 배출 10위권 내에서 일반계 고교로는 휘문고(21명)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일반계 고교 중 높은 서울대 합격률을 보인 학교로는 세화고(17명), 강서고(16명), 서울고(14명), 경기고(14명)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개구 출신이 차지하는 비율이 28.4%(347명)로 나타났다. 하지만 서울대 합격생이 가장 많이 나온 구는 종로구로 10개교에서 211명이 합격했으며, 광진구도 9개교에서 130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다음으로는 강동구(9개교.67명), 서대문구(6개교.65명), 노원구(17개교.64명), 양천구(10개교.61명) 순이었다. 반면 마포, 중랑, 성동, 강북, 금천구 등에서는 각각 10명 미만의 서울대 합격생이 배출됐다.
이대혁 기자 select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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