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원세훈 후보자 단기 차익 노린 땅투기 의혹"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원세훈 후보자 단기 차익 노린 땅투기 의혹"

입력
2009.02.09 00:05
0 0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리고 토지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8일 제기됐다. 10일 예정된 원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이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원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재산 내역에 따르면 그는 2001년 3월 경기 이천시 설성면 장천리 일대 대지 5필지 총 1,101㎡를 2,400만원에 매입한 뒤 같은 해 10월 3,000만원에 매각했다. 원 후보자는 토지 매입 7개월 만에 신고가 기준으로 600만원(매입가 대비 25%)의 시세차익을 올렸다.

민주당은 대지를 한 번에 5필지나 매입한 점, 7개월 만에 매각한 점, 당시 원 후보자가 서울시의회 사무처장으로 재직 중이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투기 목적의 매입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실제로 해당 대지로부터 1㎞ 정도 떨어진 곳에서 이천시가 테마관광파크 개발을 추진 중이며 인근 송계리 역시 2005년 온천 승인을 받아 스파파크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또 설성면 일원 등에는 미니 신도시 조성 계획이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원 후보자 측은 "노후를 대비해서 주택 용지로 구입했는데 나중에 구입한 토지가 도로 부지에 물려 있다는 사실을 알고 매각한 것"이라며 "투기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회경 기자 hermes@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