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몬드 아카워 주한 나이지리아 대사가 국내 대학원에 진학해 학구열을 불태운다.
6일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 따르면 아카워 대사는 2년제 정규과정인 '글로벌 MBA(경영학석사) 주말 프로그램'에 등록해 올 1학기부터 학생 신분으로 강의를 듣는다. 아카워 대사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3차례(강의당 3시간) 영어로 진행되는 강의에 참석해 재무관리, 조직행동론 등 경영 전반에 관한 수업을 받게 된다.
지난해 4월 부임한 아카워 대사는 그 동안 국내 기업인들을 만나 MBA 입학과 관련한 조언을 들었으며 직접 인터넷을 검색해 교육과정과 커리큘럼을 꼼꼼히 따져 본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 관계자는 "아카워 대사는 '한국 경제 발전의 비결을 배워보고 싶다'며 향학열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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