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신인왕 타이틀을 아깝게 놓친 유소연(19)이 2009시즌 첫 경기를 기분 좋게 마쳤다.
유소연은 8일(한국시간) 호주 골드코스트 로열파인스골프장(파72)에서 열린 유럽여자골프투어 ANZ레이디스마스터스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 캐서린 헐(16언더파ㆍ호주)에 이어 타미 더딘(호주)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감기 때문에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던 신지애(21)는 마지막 날 3타를 줄이는 투혼을 발휘,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지난 6일 새로운 후원사인 미래에셋자금운용과 계약한 신지애는 2라운드가 끝난 뒤 열이 나 병원에서 링거를 맞았고 3라운드에서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선두경쟁에서 탈락한 게 아쉬웠다.
올해 본격적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무대에 진출하는 신지애는 13일부터 하와이 오아후에서 열리는 LPGA투어 개막전 SBS오픈에 출전, 우승에 재도전한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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