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3년 만기의 2억2,000만 말레이시아 링깃(6,000만 달러 상당) 채권을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수출입은행은 지난달 20억달러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하는 등 총 30억달러의 외자조달에 성공, 외환수급 사정에 숨통을 트게 됐다.
이번 채권의 금리는 미 달러화 스와프 후 리보+3.95%포인트 수준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현 국제금융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에서 직접 조달하는 것보다 양호한 조건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국내 기업의 해외 자원개발 지원 및 저탄소 녹색성장, 문화 콘텐츠 등 신성장산업의 수출산업 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용식 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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