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의 스타로 활동하다 2000년 파리오페라발레로 간 김용걸(36)씨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로 돌아온다. 국립발레단에서 김씨와 주역 커플로 활동하다 2002년 네덜란드국립발레단으로 떠난 김지영(31)씨도 국립발레단 복귀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3일 김용걸씨가 무용원 교수로 특채돼 가을 학기부터 실기를 가르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걸씨는 파리오페라발레의 첫 동양인 남자 무용수로, 수습 단원에서 시작해 쉬제(상위 세 번째 등급)까지 올랐다.
김지영씨의 국립발레단 복귀는 아직 정식으로 계약이 이뤄진 것은 아니다. 국립발레단은 "김지영씨가 국립발레단의 3월 정기공연 '신데렐라'에 출연하기 위해 23일 입국한 뒤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영씨는 2007년 네덜란드국립발레단의 수석 무용수가 됐다.
오미환 기자 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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