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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동공단 가동률 환란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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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동공단 가동률 환란 이후 최저

입력
2009.02.0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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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경기침체 등으로 국내최대 중소기업 전용산업단지인 인천 남동공단의 가동률이 IMF(국제통화기금)이후 최저를 나타내고 있다.

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인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 인천 남동공단의 가동률은 69.1%로 전월에 비해 4.3% 포인트 하락했다. 남동공단의 월간 가동률이 70% 밑으로 떨어진 것은 IMF이후 처음이며 경제위기가 한창이던 1998년 3월의 66.6%에 근접한 수준이다.

남동공단 가동률은 지난해 9월 78.3%를 기록한 뒤 10월 77.5%, 11월 73.4% 등으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

반면 임대업체는 크게 늘고 있다. 공단의 경우 생산라인을 줄이고 공장의 일부를 다른 영세업체에 임대하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2007년 말 4,399개에서 지난해 말 현재 4,936개 업체로 1년 사이에 537개(12.2%)가 늘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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