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체육진흥기금으로 벌여온 생활체육 지원사업의 혜택을 저소득층 근로자가 가장 많이 받은 걸로 나타났다.
체육과학연구원이 3일 체육진흥기금 수혜자를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 2,411명 가운데 64.5%가 월 평균 소득이 176만원 이하였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각종 수익 사업으로 조성한 체육진흥기금이 공익에 맞게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책임연구자인 박영옥 박사는 "이번 조사 결과는 모든 국민의 스포츠 생활화(sports for all)라는 정부의 목표가 체육진흥기금 활용을 통해 효과를 보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면서 "체육진흥기금 사업이 공익성을 띠고 있다는 사실은 체육정책이 제대로 운영된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준 기자 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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