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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스킨닥터] <5> 손톱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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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스킨닥터] <5> 손톱관리

입력
2009.02.0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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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손에 깨끗이 다듬어진 손톱은 섬섬옥수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한다. 정갈하게 다듬어진 손과 손톱은 모든 여성의 로망이다. 하지만 손에 물 마를 날이 없는 주부에게는 희망사항일 뿐이다. 손톱이 갈라지거나 부서지고 습진까지 생기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손톱은 피부 표피 각질층이 변해 생긴 피부의 일종으로 자극이 강한 세제나 매니큐어제거제 등에 자주 노출돼 손상 받기 쉽다. 또 외상이나 질병도 손상의 원인이 된다. 특히 겨울과 환절기에는 건조해지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손톱 주변에 각질과 습진이 생긴다.

손톱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물어뜯거나 깊게 자르지 말고 매니큐어를 자주 바르고 지우지 말아야 한다. 손톱을 깊이 자르면 손톱과 피부의 틈이 벌어져 감염되기 때문이다. 매니큐어제거제는 손톱과 주변 피부를 자극하고 손톱 수분을 감소시킨다. 핸드크림을 손톱에도 발라주고 건조가 심하면 손톱전용 에센스를 바른 뒤 장갑을 끼고 자는 것도 좋다. 단백질이 풍부한 달걀, 우유, 콩 등을 섭취하고 손톱성분의 일종인 캐라틴 생성을 돕는 비타민 AㆍD를 먹는 것도 좋다.

평소 간단한 손톱 마사지도 손톱 건강에 도움된다. 샤워 후 따뜻한 물에 불려놓은 손톱을 파일 등으로 잘 다듬는다. 로션이나 에센스와 흑설탕을 고루 섞어 면봉으로 손톱에 바르고 각진 부분을 세밀히 문지른 뒤 끈적거리면 깨끗이 씻는다<사진1> . 로션이나 에센스는 손톱에 유분과 수분을 공급해주고 흑설탕의 작은 입자는 피부를 자극해 각질 제거와 탄력과 보습에 좋다. 물로 깨끗이 씻은 뒤 손톱 강화제를 바르면 <사진2> 한결 건강하고 아름다운 손톱을 유지할 수 있다.

<도움말= 분당이지함피부과 이은경 원장>

권대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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