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는 201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정원 3,688명중 57.5%인 2,12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시 모집은 학생부, 서류, 면접 위주인 2-1 전형과, 학생부, 논술 위주인 2-2 전형으로 구분되며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수시 모집의 주요 전형으로는 2-1 교과성적우수자 전형(250명 선발), 2-1 글로벌리더 전형(428명 선발), 2-2 일반전형(912명 선발) 등이 있다.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교과(90%)와 비교과(10%)로 선발한다.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매우 좋은 학생부 교과성적이 요구되며 구체적인 합격선은 경영ㆍ사회계열 1~1.2 등급, 인문계열 1.2~1.4 등급, 의학계열 1등급, 이학ㆍ공학계열 1.3~1.55등급으로 형성되고 있다.
교과우수자 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 또는 특기자 전형, 고려대 학생부우수자 전형에 복수지원하는 경향이 있으며 대학별 학생부 반영교과 및 반영점수가 다르므로 유·불리를 검토한 후 지원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인문: 3영역 이상 2등급, 자연: 2영역 이상 2등급, 의학계열: 3 영역 이상 1등급)이 높은 만큼 수능 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글로벌리더 전형은 특기자 전형과 통합 실시하며 삼수생까지 지원 가능하다. 글로벌리더 전형은 외고 학생과 과학고 학생들의 합격비율이 높은 전형으로 일반고 학생이 지원하기 위해서는 지원 자격을 충족시켜야 한다.
글로벌리더 전형은 교과보다는 수상실적을, 학업보다는 자신의 소질과 역량을 갖춘 학생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특수 재능 및 수상경력 등의 서류평가와 심층면접구술이 매우 중요하다. 전형방법은 학생부를 포함한 서류평가(60%)와 심층면접(40%)으로 선발한다.
일반우수자 전형은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나뉘며 우선선발은 학생부(20%), 논술(80%)로 선발하고, 일반선발은 학생부(50%)와 논술(50%)로 선발한다. 우선선발과 일반선발의 모집 비율은 60대 40으로 전년도에 비해 우선선발 비율이 10% 높아졌으며 수능과 대학별고사에 강점이 있는 특목고 및 자립형 사립고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선발 기준은 인문계열 언어ㆍ외국어 1등급, 사회계열 수리ㆍ외국어 1등급, 자연계열 수리 '가'ㆍ과학탐구 중 하나는 1등급, 다른 하나는 2등급, 의학계열 언어ㆍ수리 '가'ㆍ외국어 중 3영역 1등급이며 우선선발 기준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수능 등급 기준 인문계열 상위 1.4~1.5%, 사회계열 상위 1.5~1.6%, 자연계열 6~8%, 의학계열 0.2~0.3% 내에 들어야 한다.
일반우수자 전형은 평균적으로 일반고 기준 인문 1.2~1.8등급, 자연 1.4~2.2등급(의학계열 제외), 외고 기준 3.0~4.0등급 수준에서 합격자가 나오지만 외고 5.43등급의 학생이 언론홍보학과에 합격한 반면 일반고 1.3등급의 학생들이 탈락하는 등 학생부 성적만으로는 합격 가능성을 판단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또한 우선선발에서 합격하지 않으면 발표된 경쟁률(2009학년도 48.81대 1)의 2배 가까운 실질 경쟁률을 갖기 때문에 합격을 위해서는 매우 우수한 논술 실력이 필요하다.
수시 지원 시 주의할 점은 첫째 수능 난이도가 높아져 수시 최저학력기준 탈락자가 많아지고 있다는 점, 둘째, 논술ㆍ면접으로 학생부 교과성적을 만회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 셋째, 학생부의 영향력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이다.
연세대 수시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내신 인문 1.1~1.3등급, 자연 1.1~1.4등급(이상 교과성적우수자 전형), 수능 최상위권 실력(일반우수자 전형 우선선발), 우수한 논술 실력(일반우수자 전형 일반선발), 전공 관련 전국 규모의 수상실적이나 공인외국어 성적 등 비교과 성적(글로벌리더 전형) 중 적어도 한 가지가 필요하다.
정보ㆍ정보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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