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사진) 국민은행장이 정부의 녹색뉴딜 정책에 발맞춰 '녹색금융'을 선포하고 나섰다.
국민은행은 2일 강 행장을 단장으로 하는 '녹색금융 경영추진단'을 발족하고 녹색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 녹색금융 시장에서의 새 수익원 창출, 에너지절감 등 친환경 과제와 은행 내 경영효율화를 집중 관리하는 녹색경영을 실천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강 행장은 "이미 주요 선진국이 환경위험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경쟁적으로 녹색성장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한국이 관련 분야에서 선진국을 추월하려면 금융권에서도 적극적인 참여와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은행은 앞으로 녹색금융을 은행의 신성장 목표와 기업문화로 삼는 한편, 조만간 녹색산업 지원을 위한 대출상품과 친환경 관련 예금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도입, 태양열에너지 활용 등 에너지 절감과 그린에너지 사용도 계획하고 있다.
문준모 기자 moonjm@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