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국내 주요 9개국 주한 외국 상공회의소들이 공동으로 청년 실업 극복을 위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모색한다.
9개국 주한 상의는 5일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글로벌 커리어 포럼'을 처음 개최한다.
외국 상의들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인터챔버(InterChamber)'라는 친목 조직을 공식 출범시키고 외국계 기업 채용 확대처럼 한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과 필립 리 한불상공회의소 회장, 사이먼 뷰로 주한캐나다상의 회장 등 9개국 상의 관계자들을 비롯, 상의 소속 외국 기업 CEO, 국내 대표 헤드헌팅 기업 관계자, 전국 40여개 대학 취업 정보 관계자 및 취업 준비생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스테판 프롤리 SK텔레콤 부사장이 '글로벌 기업의 인재 육성방안'을 주제로 강연하며, 다른 참석자들이 '글로벌 기업의 인재 육성방안 및 유치 전략', '글로벌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대한상의를 비롯한 외국 상의들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한 뒤 구직박람회, 고용확대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상의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의 인재 채용 전략 및 육성 방안, 최근 전세계 이슈와 동향을 제시, 한국내 외국 자본을 유치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외국 상의들은 친목 조직인 '인터챔버'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치고 우리가 원하는 목소리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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