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 용장 덕장도 절대 당할 수 없는게 복장(福將)이다. 그런 면에서 보면 허재 KCC 감독은 복장임에 틀림없다. 현역 시절엔 당대 최고 선수들과 함께 뛰며 우승을 밥 먹듯 했다. 또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선'천하의 하승진'을 뽑았다.
한국계 미국인 토니 애킨스(29ㆍ178㎝)가 2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혼혈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허 감독의 품에 안겼다. 애킨스의 가세로 KCC는가드진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애킨스는 2007~08 시즌 크로아티아 리그에서 평균 11.1점5.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애킨스는"하승진과 함께 뛰게돼 기쁘다.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순위 삼성은 오리온스 이동준의 친형인 에릭 산드린(31ㆍ202㎝), 3순위 LG는 그렉 스티븐슨(31ㆍ192㎝), 4순위 KT& G는 케빈 미첼(29ㆍ183㎝), 5순위 KTF는 크리스 밴(23ㆍ179㎝)을 지명했다. 6순위인 원주 동부부터 대구 오리온스, 서울 SK, 모비스, 인천 전자랜드는 지명권을 포기했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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