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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 리테일 영업/ HTS 자체 개발… "2013년 국내 톱3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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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 리테일 영업/ HTS 자체 개발… "2013년 국내 톱3 도약"

입력
2009.02.0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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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의 자회사 KB투자증권이 리테일(소매) 영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KB투자증권은 이를 위해 2일 자체 개발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KB plustar(플러스타)'를 선보였다. 'KB plustar'는 KB금융의 상징(star)과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린다(plus)는 다짐을 함께 담았다.

매매 수수료는 업계 최저수준(0.015%)으로 책정했다. 아울러 국민은행 고객은 등급별로 추가할인 혜택을, K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의 추천 종목을 사도 추가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규 고객 수수료 면제(90일간), 퀴즈 참여 고객 경품 행사 등의 이벤트도 다음달까지 진행한다.

KB투자증권의 증권 계좌는 국민은행의 전국 지점 어디서나 개설할 수 있다. 다음달부터는 씨티은행, SC제일은행에서도 만들 수 있다. 계좌 개설 문의는 홈페이지(kbsec.com)나 고객지원센터(1599-7000)를 이용하면 된다.

김명한(사진) KB투자증권 사장은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자체 지점 신설 없이 HTS 기반 온라인 브로커리지(위탁매매)와 국민은행의 1,200여개 영업망을 활용해 리테일 시장에 진입하겠다"며 "복합금융상품 개발과 교차판매 등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과 연계해 은행 증권 카드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는 복합금융상품을 이르면 4월 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KB투자증권의 포부는 더 멀리 있다. 김 사장은 "업무영역을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 분야, 해외시장 공략(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으로 점차 확대해 2013년에는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톱3 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자신감엔 나름의 근거가 있다. KB투자증권은 지난해 회사채 주관 부문에서 업계 2위를 기록하는 등 기업금융 부문의 실적이 개선돼 매출 2,466억원, 영업이익 507억원을 달성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결실을 발판 삼아 리테일 영업 등으로 사업을 넓혀 2013년 총자산 25조원, 자본금 3조5,000억원, 순이익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체적인 역량 강화뿐 아니라 인수합병(M&A) 기회도 노리겠다고 덧붙였다.

고찬유 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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