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청와대, 공기업 69곳 1만9000명 순차 감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청와대, 공기업 69곳 1만9000명 순차 감원

입력
2009.02.04 00:03
0 0

공기업 인력 구조조정은 모두 69곳에서 1만9,000명 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2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공기업 구조조정은 3~4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정원을 줄이되 인위적인 정리해고가 아니라 자연감소와 명예퇴직 등을 충실히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기업의 비효율을 제거하기 위해 현재 진행되는 구조조정 작업은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면서 "다만 일자리 여건이 좋지 않기 때문에 보완책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참여정부 기간 공기업 정원을 너무 많이 늘려 생산성이 굉장히 낮아졌다"면서 "지금 공기업의 정원을 더 늘리는 것은 명분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기업의 상위직 정원을 줄이면서 임금을 낮추고, 대졸자 초임을 낮춰서 생긴 인건비 여유분으로 청년 인턴 채용을 대폭 늘리도록 계획을 세운 바 있다"면서 "금년만 공기업에서 1만2,000명의 청년 인턴을 채용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녹색성장과 그린벨트 해제 정책이 상충된다는 지적에 대해 "그린벨트의 해제는 그 기능을 상실한 곳에 한정된다"면서 "해제 지역은 녹색주거단지나 신재생에너지 연구단지 등을 조성하거나 환경 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하는데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달 재정투자 집행규모가 목표액을 10% 초과하는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속도전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올해 268조원 규모의 재정사업 투자계획 중 지난달 목표액이 25조1,000억원이었는데, 실제 27조6,000억원이 집행됐다"고 밝혔다.

염영남 기자 liberty@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