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R오픈 사나이’ 나상욱(26)이 역전 우승을 노린다.
나상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TPC(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FBR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했다. 나상욱은 단독 선두인 케니 페리(12언더파ㆍ미국)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라 마지막 날 역전 우승으로 생애 첫 투어 챔피언 등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나상욱은 FBR오픈에서 2005년 공동 2위, 지난해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이 대회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전반 2,3번 홀에서 연속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한 나상욱은 이후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는 상승세를 타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위창수(37)는 중간합계 1언더파 공동 53위에 자리했고, 앤서니 김(24)은 2라운드 합계 4오버파 146타로 컷탈락했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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