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황소 싸움'에서 최철한이 먼저 웃었다. 28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3번기 제1국에서 요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최철한이 지난 대회 우승자인 박영훈을 누르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최철한은 제7기 결승전에서 이세돌에게 1대2로 패해 준우승에 머무른 이후 두 번째 결승 진출이다. 박영훈과의 타이틀전은 2007년 4월 제18회 기성전 도전 3번기에서 박영훈이 2대0으로 승리한 이후 처음이다.
작년에는 한국바둑리그에서 한 번 만나 박영훈이 이겼다. 그러나 최철한은 지난 해 응씨배 결승에 올랐고 연간 승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입신최강전 결승 2국은 2월 10일 제주도에서 열린다.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