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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폭주족이 던진 돌 눈에 맞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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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폭주족이 던진 돌 눈에 맞았다면…"

입력
2009.02.03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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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영광' 촬영중 부상 입어

[스포츠한국] 배우 박시후가 폭주족에게 돌을 맞아 얼굴의 부상을 입었다.

박시후는 1일 오전 2시께 서울 화양동 건국대학교 앞에서 SBS 주말극 <가문의 영광> 을 촬영하던 중 오토바이를 탄 무리들이 던진 돌에 얼굴을 맞았다. 현장에 있던 제작관계자는 “촬영을 하는 데 폭주족으로 보이는 무리들이 촬영장을 에워 쌌다. 이들이 박시후에게 돌을 던졌고 뒤늦게 그 쪽으로 가보니 오른쪽 눈 아래에 돌을 맞아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박시후는 건국대학교 응급실에서 응급치료와 CT 촬영을 한 후 귀가 했다. 박시후 소속사 관계자는 “촬영을 하지 못할 정도로 오른쪽 눈가가 심하게 부었다. 경과를 본 후 촬영에 복귀할 것이다. 눈에 직접 맞았으면 큰일날 상황이었다. 박시후가 많이 놀랐다”고 전했다.

현장에 있던 제작관계자에 따르면 폭주족으로 보이는 무리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촬영장 인근을 계속 맴돌았다. 이들은 돌을 박시후에게 던진 후 얼굴에 맞은 것을 보고 이내 도주했다. 제작진은 경찰에 추적을 요청했지만 CCTV 등 화면에 얼굴과 차량이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아 용의자를 찾는데 애를 먹고 있다. 이 관계자는 “찰과상 정도로 끝나서 천만다행이다. 박시후가 안정을 찾는 대로 촬영을 재개할 것이다”고 밝혔다.

<가문의 영광> 은 22.3%(AGB닐슨미디어 리서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문미영 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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